시리아 반군 점령 이들리브 일대에 공중폭격…수십 명 사상

기사등록 2017/02/07 22:46:37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리아 북부 반군 점령도시 이들리브 일대에 7일 공습이 가해져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두고 시리아 내전 상황을 감시해온 SOHR에 따르면 이들리브를 겨냥해 이날 10차례 공중 폭격이 감행됐으며 부서진 건물 잔해 밑에서 적어도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SOHR은 이번 공습이 러시아군 인지 아니면 미군 주도 연합군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SOHR은 폭격에 따른 사상자 가운데 민간인과 반군이 몇 명인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은 자국 전폭기가 이들리브를 공격했다는 일부 주장을 부인했다.

 과거 알카에다와 연계돼 국제사회가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알누스라 전선에서 이름을 바꾼 반군 자브하트 파테 알샴이 이들리브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수주일 동안 반군 중 특정 그룹을 노린 족집게 공습이 증대하면서 다수의 반군 지휘관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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