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트럼프 반 이민 행정명령 시행 전면 중단

기사등록 2017/02/05 02:21:04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반 이민 행정명령 시행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법원 명령에 따라 DHS는 외국인 테러범 미국 입국 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모든 조치를 중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에 했던 일반적인 입국심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무슬림들과 예멘 공동체 소속 시민운동가들이 지난 2일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보로 홀에서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02.05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반 이민 행정명령 시행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법원 명령에 따라 DHS는 외국인 테러범 미국 입국 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모든 조치를 중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에 했던 일반적인 입국심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무슬림들과 예멘 공동체 소속 시민운동가들이 지난 2일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보로 홀에서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02.05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반 이민 행정명령 시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 전면 중단을 발표했다.

 DHS는 성명에서 “법원판결에 따라 DHS는 외국인 테러범 미국 입국 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모든 조치를 중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에 했던 일반적인 입국심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법원 판결에 따라 일시적으로 취소했던 외국인의 비자를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법무부로부터 법원명령을 통보받고 취소했던 비자들을 회복시키는 조치를 했다며 이제 행정명령 대상자의 경우 유효한 미국 비자를 소지하면 미국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 이후 이슬람 7개국 출신 6만 명의 비자를 일시적으로 취소해 이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혔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은 이슬람 7개국 국적자와 난민의 미국 입국을 각각 90일간, 120일간 중단하고, 시리아 난민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법원이 전날  전역에 걸쳐 이 행정명령 시행의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미국 정부, 트럼프 반 이민 행정명령 시행 전면 중단

기사등록 2017/02/05 02:21: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