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바른정당 '선거연령 인하' 결정 환영…법안처리 조속히 돼야"

기사등록 2017/02/01 14:07:18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바른정당이 선거연령 18세 확대조정과 관련 2월 임시국회내 처리 입장을 밝히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환영한다"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1일 오후 바른정당의 만18세 선거권 수용 입장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국회에서 조속히 법안으로 처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1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18세 선거법을 비롯해 경제민주화 관련 상법 개정은 의총을 통해 바른정당의 입장을 결정한 후 가능한 부분은 야3당과 공조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대해 조 교육감은 "그간 다른 야당의 만18세 선거권 주장에 고심하던 바른정당이 마침내 이를 수용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건강한 보수를 표방했던 자신들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소중한 사회적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사회 전체의 발전과 진보를 위한 소중한 한 걸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그동안 해왔던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더욱 실질화해 만 18세에 이르는 학생 청소년들이 '교복 입은 유권자'로서도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육에 각고의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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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바른정당 '선거연령 인하' 결정 환영…법안처리 조속히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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