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25일 재개된다

기사등록 2017/01/23 17:44:30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가 오는 25일 일주만에 재개된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18일 예정됐던 '수요 사장단 회의'를 전격 취소한바 있다. 삼성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 8년만에 사장단 회의를 중단했다. 

 2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25일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에 촉각을 기울이며 초긴장 상태를 유지해온 삼성은 이 부회장의 불구속 기소로 일단 중요 경영 현안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다만 삼성 서초사옥은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삼성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영장이 재청구될 가능성도 있는만큼 특검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며 법적 대응에 전력을 쏟겠다는 자세다.

 또 불구속 상태라 하더라도 재판을 받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룹 수뇌부에 대한 수사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는만큼 긴장 속에서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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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25일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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