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411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19개 품목, 75건(부적합률 1.8%)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전 농산물 2766건 중 68건과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 1352건 중 7건 등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는 상추·깻잎·얼갈이 배추 등 잎을 먹는 엽채류 65건과 부추·파 등 잎·꽃·잎줄기를 식용으로 하는 엽경채류 10건 등이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바퀴벌레약 주성분으로 식용작물에 사용이 금지된 농약성분인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를 비롯해 비펜트린(Bifenthrin), 피리달릴(Pyridalyl), 크레속심-메틸(Kresoxim-methyl),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oil) 등 23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 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6000㎏을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과태료 처분과 함께 생산단계 안전성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도 등 해당기관에 통보했다.
또 부적합 농산물 출하한 생산자에게는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부적합률이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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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래퍼 딘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상 처음으로 조카 육아에 도전한다.
5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편으로 꾸며진다.
평소 남다른 조카 사랑을 뽐내온 딘딘이 둘째 누나의 아들인 37개월 니꼴로를 만난다.
딘딘은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나와 매형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혼자 니꼴로를 돌보며 현실 육아의 매콤한 맛을 경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딘딘은 니꼴로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선물을 한가득 준비한다.
두툼한 선물 보따리에 어린이용 의자, 발 디딤대, 부딪힘 방지 쿠션, 장난감 등 육아 필수 종합 선물세트를 펼쳐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딘딘은 "니꼴로는 세계를 뒤집을 귀여움이다", "니꼴로보다 예쁜 아기를 본 적이 없어" 등 첫 조카를 향해 팔불출 모드로 웃음을 자아낸다.
딘딘은 니꼴로에게 언어 학습지를 읽어주며 다정하게 놀아준다.
니꼴로가 "베이비, 아가"라며 딘딘이 내는 문제에 막힘없이 답하자, 딘딘은 "천재네"라며 감탄한다.
니꼴로는 어려운 단어 앞에서 주춤했다. "이건 모지~?"라며 애교를 보였다.
급기야 딘딘은 "니꼴로, 너는 잘생겨서 공부 안 해도 돼"라며 철부지 삼촌의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니꼴로는 "공부 재미있어"라며 삼촌보다 의젓한 조카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딘딘은 첫 홀로 육아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니꼴로는 아주 해맑게 "띠띠 삼촌, 오늘 울 거야"라며 매콤한 육아를 예고한다.
딘딘은 니꼴로의 애교에 행복하게 웃다가도, 니꼴로의 무한 체력에 "이런 텐션 처음이야"라며 현실 육아를 제대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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