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 김태희 부부됐다…가회동 성당서 결혼

기사등록 2017/01/19 14:29:29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가수 비(35·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한 성당에서 양가 부모와 형제,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안성기, 가수 싸이, 그룹 '지오디'의 박준형, 이하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이날 오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오전부터 가회동 성당 앞에 경호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비와 김태희가 이곳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앞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그해 말 연인이 됐다. 이들은 교제 기간 동안 흔한 불화설 한 번 없이 교제해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혔다. 비가 군(軍)에 있는 동안에도 휴가 때마다 김태희를 만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들의 관계가 굳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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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2014년에는 비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주기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비가 최근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신곡 '최고의 선물'로 가요계 복귀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흘러나왔다. 비가 지난 17일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녀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하면서 이 노래가 김태희를 향한 비의 '프로포즈송'이라는 게 정설이 됐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당장에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계획과 관련,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결혼 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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