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수 구속돼도 기업 안 망해…이재용 구속해야"

기사등록 2017/01/18 16:14:32

【서울=뉴시스】류영주 학생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일가에 430억원대 뇌물을 건넨 뇌물공여죄와 횡령 및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2017.01.18.   ryuyj0819@newsis.com
【서울=뉴시스】류영주 학생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일가에 430억원대 뇌물을 건넨 뇌물공여죄와 횡령 및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2017.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재벌 총수가 구속돼 기업이 망했으면 대한민국에 재벌대기업은 지금 없을 것"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일부에서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 삼성이 망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상호순환출자를 통한 재벌의 그룹 지배, 경영세습을 위한 탈세, 불법 증여, 수십년간 이어져온 끈끈한 정경유착 등등 삼성의 문제점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글로벌 삼성의 총수 구속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걱정하기에 앞서 국제적으로 조롱거리가 된 대한민국의 처지를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만큼은 과거의 낡은 관행을 끊어내야 대한민국의 경제가 바로 설 수 있고 삼성도 더욱 강한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거듭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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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수 구속돼도 기업 안 망해…이재용 구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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