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홍석천 기자 = 동료 시의원의 부탁으로 공무원에 도로 개설 압력을 넣고, 대가로 시세보다 싸게 땅을 사들인 혐의로 2년6개월형을 선고받은 김창은(62) 전 대구시의원이 항소했다.
17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김창은 전 대구시의원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 전 의원은 2015년 동료 시의원 부부 소유 임야 앞에 도로 개설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배정하도록 대구시 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대가로 동료 시의원 부부에게서 처남 등의 명의로 시세보다 싸게 토지를 매입해 시세 상승 예상액에 해당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12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토지 2필지의 몰수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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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래퍼 딘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상 처음으로 조카 육아에 도전한다.
5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편으로 꾸며진다.
평소 남다른 조카 사랑을 뽐내온 딘딘이 둘째 누나의 아들인 37개월 니꼴로를 만난다.
딘딘은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나와 매형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혼자 니꼴로를 돌보며 현실 육아의 매콤한 맛을 경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딘딘은 니꼴로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선물을 한가득 준비한다.
두툼한 선물 보따리에 어린이용 의자, 발 디딤대, 부딪힘 방지 쿠션, 장난감 등 육아 필수 종합 선물세트를 펼쳐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딘딘은 "니꼴로는 세계를 뒤집을 귀여움이다", "니꼴로보다 예쁜 아기를 본 적이 없어" 등 첫 조카를 향해 팔불출 모드로 웃음을 자아낸다.
딘딘은 니꼴로에게 언어 학습지를 읽어주며 다정하게 놀아준다.
니꼴로가 "베이비, 아가"라며 딘딘이 내는 문제에 막힘없이 답하자, 딘딘은 "천재네"라며 감탄한다.
니꼴로는 어려운 단어 앞에서 주춤했다. "이건 모지~?"라며 애교를 보였다.
급기야 딘딘은 "니꼴로, 너는 잘생겨서 공부 안 해도 돼"라며 철부지 삼촌의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니꼴로는 "공부 재미있어"라며 삼촌보다 의젓한 조카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딘딘은 첫 홀로 육아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니꼴로는 아주 해맑게 "띠띠 삼촌, 오늘 울 거야"라며 매콤한 육아를 예고한다.
딘딘은 니꼴로의 애교에 행복하게 웃다가도, 니꼴로의 무한 체력에 "이런 텐션 처음이야"라며 현실 육아를 제대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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