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인적청산, 이번주 내 마무리"

기사등록 2017/01/16 09:26:26

최종수정 2017/01/16 10:28:22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16일 "이번주에는 어쨌든지 간에 소위 인적청산이라는 걸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친박 핵심 3인방'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징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치적, 도의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이번에는 좀 자발적으로 해보라고 했더니 그중 몇 분, 정말 책임지셔야 할분들, 국민들이 다 지목할 수 있는 분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잘못한 것도 느끼지 못한다. '내가 무슨 죄가 있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이분들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이번주 중 매듭을 지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에서 징계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경고부터 시작해서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 제명이 있는데 제명과 탈당권유는 복잡하다"며 "소속 국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 위원장은 "일반 당원은 윤리위에서 결정하면 제명되는데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동의가 필요하다, 국회의원들의 특권인데 우리 당이 아직도 그런 조항을 갖고 있다"며 "어쨌든 간에 그런 조항에 의해 징계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제명과 탈당권유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당이 정말 개혁 의지를 보인다면 국회의원 3분의 2가 동의 안 하면 이상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에서 지금 대통령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지금 말하는 건 조금 염치가 없다"며 "지금 무슨 염치로 대통령을 또 하겠다고 하나, 지금 새누리당이 해야 할 건 쇄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후보를 낼지 안 낼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문제"라며 "국민들이 '새누리당도 내라' 이렇게 말하면 새누리당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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