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014년 자사 컴퓨터망이 해킹 공격을 당해 최소한 5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이날 특정국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적어도 5억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출생일, 비밀번호, 본인 인증 확인 등 정보가 탈취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피스(Peace)'라는 아이디를 쓰는 해커가 지난 8월 초 수천 개의 비밀 사이트로 이뤄진 암시장에 훔친 야후 계정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출생일에 관한 정보를 팔려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야후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야후에서 다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중시해 조사를 벌이고 사이버 범죄 용의자 전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는 2014년 이후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가입자에 비밀 번호를 변경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피해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에 위험성을 고지하고 계정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은 지난 7월 야후를 약 48억 달러(약 5조5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는데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야후는 이날 특정국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적어도 5억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출생일, 비밀번호, 본인 인증 확인 등 정보가 탈취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피스(Peace)'라는 아이디를 쓰는 해커가 지난 8월 초 수천 개의 비밀 사이트로 이뤄진 암시장에 훔친 야후 계정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출생일에 관한 정보를 팔려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야후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야후에서 다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중시해 조사를 벌이고 사이버 범죄 용의자 전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는 2014년 이후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가입자에 비밀 번호를 변경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피해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에 위험성을 고지하고 계정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은 지난 7월 야후를 약 48억 달러(약 5조5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는데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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