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김지호 기자 = 30대 남성이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다가 불이 나 주변을 태우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오전 3시 57분께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에 타고 있던 조모(38)씨가 번개탄을 피웠다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발생했다.
이 불로 옆에 주차돼 있던 SUV차량과 건물 담벼락 등을 태워 소방추산 2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연기를 마셔 병원에 치료 중인 조씨는 불이 난 직후 차량에서 나와 화는 면했다.
경찰은 조씨를 실화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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