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외룡 감독, 중국 충칭 리판과 3년 계약

기사등록 2015/12/07 17:15:25

최종수정 2016/12/28 16:01:58

【서울=뉴시스】장외룡(56)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위원장이 중국 프로축구 충칭 리판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 충칭 리판 홈페이지 캡쳐). 2015.12.07.
【서울=뉴시스】장외룡(56)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위원장이 중국 프로축구 충칭 리판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 충칭 리판 홈페이지 캡쳐).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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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장외룡(56)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위원장이 중국 프로축구 충칭 리판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올해 말 협회와 계약이 만료되는 장 기술부위원장이 충칭의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충칭은 중국 슈퍼 리그 소속팀으로 앞서 이장수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이 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팀을 이끌며 '충칭의 별'로 불렸다.  


 충칭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장 부위원장과 사인했다"고 부임 사실을 전했다.

 이어 "장 부위원장은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는 1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선수시절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던 장 부위원장은 지난 1987년 은퇴했다. 지도자 전향 후에는 도스 퓨처스(현 사간 도스), 대우, 콘사돌레 삿포로, 인천 유나이티드, 칭다오 중넝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협회 상근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5 호주아시안컵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등에서 국가대표팀을 위한 기술분석 지원에 앞장섰다.

 아울러 지난 10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의 준비과정에 관여해 기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협회는 "소속 기술위원과 전임지도자의 국내외 프로구단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김학범 기술부위원장이 성남FC 사령탑에 부임했고 지난 10월에는 최영준 협회 전임지도자가 부산 아이파크의 지휘봉을 잡았다. U-17 대표팀을 이끌던 최진철 감독과 서동명 골키퍼 코치 역시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로 적을 옮겼다.

 협회는 "전임 지도자는 A급 지도자 자격증과 함께 일정 수준의 대표 및 프로선수 경력을 갖춰야 선발된다"며 "최신 축구 흐름에 정보접근이 용이하고 꾸준한 강습을 통해 지도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보니 프로구단들의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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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외룡 감독, 중국 충칭 리판과 3년 계약

기사등록 2015/12/07 17:15:25 최초수정 2016/12/28 1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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