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사상 최고 분양가 '53억원'…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기사등록 2015/10/07 15:44:02

최종수정 2016/12/28 15:43:17

2010년 10월 전용 273㎡형 53억원에 계약
분양가 상위 30위, 강남구와 성동구에 집중
오피스텔 최고가는 분당의 '타임브릿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강남구의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분양가가 5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의원이 발표한 2007년 6월 이후 국토교통부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RTMS)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월 계약된 서울 강남구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73㎡(구 83평)의 분양가가 5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3㎡당 가격이 6400만원에 달한 셈이다.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는 다른 평형에서도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 전용 237.63㎡(구 72평) 분양가도 50억4972만원, 3.3㎡당 분양가는 7013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3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비싼 단지는 2012년 10월에 계약된 서울 강남구의 '논현 라폴리움'이다. 전용 263.93㎡(옛 80평)가 52억8000만원에 분양됐다. 3.3㎡당 6602만원인 셈이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청담 마크힐스웨스트윙'도 전용 183.5㎡(19층)가 50억원, 183.5㎡(18층)가 48억원에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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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도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전용 241.93㎡(40층)이 45억8000만원에, 241.93㎡(19층)이 44억20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 상위 30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구와 성동구에 집중됐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모두 3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용산구 '용산파크타워' 전용 205.29㎡가 40억원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피크' 234.91㎡가 35억원에, 마포구 서교동의 '메세나폴리스' 244.67㎡가 34억6000만원에 분양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분당의 '타임브릿지'(전용 211.97㎡, 36층)가 36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의 '용산 토투벨리'가 33억3751만원(전용 579.27㎡, 14층), 영등포구 '여의도파크센터'가 32억868만원(전용 165.13㎡, 33층)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분양가가 20억원을 넘는 오피스텔도 30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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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정감사]사상 최고 분양가 '53억원'…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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