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뉴질랜드)=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토마토가 붉은 식육, 해산 식품 및 맥주에 이어 통풍의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뉴질랜드의 한 연구 보고서가 19일 지적했다.
의료계 및 일반인 사이에 토마토를 먹으면 심한 관절염 증상이 초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는데 오타고 대학 연구팀이 그 생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통풍은 남자가 여자보다 세 배나 많이 앓고 있다.
특정 식품을 섭취하면 통풍의 격통이 솟구친다는 환자들의 경험담이 많았다. 이번 대학 연구는 통풍 환자의 20%가 토마토를 이 같은 통증 유발 식품으로 꼽았다.
이는 해산물, 알코올 및 붉은 육고기에 이어 네 번째로 가장 많이 거론된 유발 인자다.
오타고 팀은 미국에서 장기 진행되고 있는 3건의 관련 연구 대상자인 남녀 환자 1만272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마토 섭취가 통풍의 기저 요인인 혈액 속 요산 농도 증가와 관련된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토마토를 피할 것이 아니라 요산 수준을 감소시키는 약을 복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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