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병우 교육감 "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

기사등록 2015/07/01 09:56:27

최종수정 2016/12/28 15:14:22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취임 1년을 맞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일 학생 인권, 학부모 교육권, 교권을 조화롭고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월례조회에서 김 교육감은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의원 발의 형태로 제정할 교권보호조례, 학습선택권 조례 등과 상충하지 않으면서 상호존중받고, 배려받는 공존·공영의 학교문화를 세워가는 바탕이 될 선언적이고 원론적인 헌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은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실현하려는 취지라고 김 교육감은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 키워주는 진로교육은 현 단계에서 '메가트렌드'"라면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시·군에 설치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이후 여러차례 강조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소통이었으나 민주적 소통의 구조를 만드는 노력은 더 기울여야겠다"면서 "교육 주체들과의 온·오프라인 정책 토론 활성화, 행복교육 모니터단 운영, 학부모 기자단 운영,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하도록 조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공문서 모니터링단 운영, 정책 배심원단 운영,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학교업무경감, 고입·대입 진학설명회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 실시, 교육단체·노동조합과 함께 존중과 협력의 노사문화 만들기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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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김병우 교육감 "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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