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이주·이산의 기억 ‘떠도는 몸들’ 진행

기사등록 2015/03/21 17:22:22

최종수정 2016/12/28 14:44:30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이주자의 정체성과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스크리닝 프로그램 ‘떠도는 몸들’을 5월17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떠돌이 몸들’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소개한 ‘아프리카 나우’ 전시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1980~1990년대 영국에서 흑인 영화 르네상스를 주도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인 ‘블랙 오디오 필름 컬렉티브’의 작품과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난 고려인으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디아스포라에 관한 송 라브렌티 감독의 영화를 소개한다. 경기도 안산에서 거주 중인 고려인들의 삶을 조망하는 김정 감독의 영화도 함께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해 사카이 나오키 미국 코넬대 교수, 미디어 역사 문화연구자 이용우 등이 예술 지형도에서 디아스포라와 국경의 문제를 논의하는 강연도 마련했다. 강연은 25일부터 4월29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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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이주·이산의 기억 ‘떠도는 몸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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