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경남기업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 대해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전했다.
경남기업은 이에 따라 이달 중 랜드마크72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대리은행인 우리은행과 관련 약정서를 체결하고 14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규 자금은 '랜드마크72' 내 인터콘티넨탈 호텔(359실)의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5년 3월 그랜드오픈하는데 쓰인다.
경남기업이 시행·시공한 랜드마크72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정도(定都) 1000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07년 착공했다. 최고 72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백화점, 영화관, 사무실, 호텔 등이 들어온다. 입주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호텔만 경남기업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경남기업은 약정에 따라 연말까지 이 건물의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자산 실사 후 2015년 말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건물의 지난해말 기준 감정평가액은 1조원에 달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그간 지연됐던 호텔 공사가 마무리되면 랜드마크72빌딩 운영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단과 협약한 경영정상화 자구 계획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체결한 약정 이행기간은 2016년12월31일이 종료일이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ironn108@newsis.com
경남기업은 이에 따라 이달 중 랜드마크72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대리은행인 우리은행과 관련 약정서를 체결하고 14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규 자금은 '랜드마크72' 내 인터콘티넨탈 호텔(359실)의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5년 3월 그랜드오픈하는데 쓰인다.
경남기업이 시행·시공한 랜드마크72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정도(定都) 1000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07년 착공했다. 최고 72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백화점, 영화관, 사무실, 호텔 등이 들어온다. 입주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호텔만 경남기업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경남기업은 약정에 따라 연말까지 이 건물의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자산 실사 후 2015년 말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건물의 지난해말 기준 감정평가액은 1조원에 달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그간 지연됐던 호텔 공사가 마무리되면 랜드마크72빌딩 운영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단과 협약한 경영정상화 자구 계획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체결한 약정 이행기간은 2016년12월31일이 종료일이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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