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34-24-36 향하여…'Nice Body'

기사등록 2014/06/30 16:37:41

최종수정 2016/12/28 12:59:16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가수 효민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타워에서 미니앨범 '나이스바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6.30.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가수 효민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타워에서 미니앨범 '나이스바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어떻게 하면 제 장점을 살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어쩌면 과감할 수도 있는 선택을 했던 거 같아요."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25)이 멤버 지연(21)에 이어 솔로 활동에 나선다. 

 "지연은 '티아라'의 첫 번째 솔로 활동이기도 해서 부담이 저보다 훨씬 컸을 거에요. 막내였기 때문에 겁도 많이 났을텐데 잘 소화해 준 거 같아요. 제 부담이 덜어진 것도 사실이죠. 솔로 활동을 앞두고 지연이 만큼만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지연이보다 나이가 더 있으니까. 무대에서 좀 더 노련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associate_pic2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가수 효민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타워에서 미니앨범 '나이스바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6.30.  [email protected]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는 효민이 30일 솔로 미니앨범 발매를 알렸다. 타이틀곡은 '나이스 보디', 무기는 공들여 가꾼 몸이다.

 "저 말고 나이스한 분들이 많은데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할지 부담이 있었어요. 노래와 안무 걱정도 있었지만, 또 하나의 걱정은 운동과 다이어트였죠. 일주일을 했는데 근육통을 앓아누웠어요."

associate_pic2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가수 효민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타워에서 미니앨범 '나이스바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6.30.  [email protected]
 효민은 다이어트 식단부터 공개했다. "'나이스 보디'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마음이다.

 '나이스 보디'는 용감한형제와 호흡 맞춘 슬로 템포 힙합곡이다.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가사로 풀었다.

associate_pic2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가수 효민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타워에서 미니앨범 '나이스바디'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06.30.  [email protected]
 "이효리 선배님의 영상들을 많이 봤어요. 무대를 꾸미는 데 중요한 게 자신감이라고 생각했죠. 과감하게 머리카락도 자르고 데뷔 후 가장 밝게 탈색도 했어요. 그래도 아직 자신감이 더 필요한 거 같아요. 아직도 많이 긴장되네요."

 '크로스핏'과 식단조절 등으로 완성했다는 몸매를 과시하는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 랩 피처링한 로꼬, 7시간을 들여 완성한 효민의 뚱뚱한 모습, 의상에 새겨 넣은 34, 24, 36이라는 숫자가 눈에 띈다.

associate_pic2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가수 효민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타워에서 미니앨범 '나이스바디' 기자회견을 열고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2014.06.30.  [email protected]
 "뮤직비디오에서 가사를 강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포티한 의상을 콘셉트로 잡고 의상에 숫자를 넣어보자고 생각했죠. '34-24-36'은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를 적은 거에요. 맞춰보려고 했는데 버스트가 어렵더라고요. 숨을 크게 들이마시니까 나오는 거 같기도 해요.(웃음)"

 줄자, 계단, 스텝바 등 다채로운 소품을 이용해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운다. "지연이가 성숙한 여성이미지를 보이는 데 힘썼다면, 저는 건강하고 밝은 섹시미를 강조하기 위해 무대를 꾸몄어요. 티저들이 자극적으로 나간 부분이 있지만, 색다른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답니다."

 앨범에는 '나이스 보디'를 비롯해 '척했어'와 '담'이 실린다. 특히 '담'은 효민이 처음으로 만든 자작곡으로 '이야기'라는 뜻과 '굳센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이라는 이중적인 뜻을 담았다. "제 이야기보다는 많은 분이 듣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해봤어요."

 이날 음원과 드라마 버전, 댄스 버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티아라 효민, 34-24-36 향하여…'Nice Body'

기사등록 2014/06/30 16:37:41 최초수정 2016/12/28 12:59:1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