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보세요, 요한 바오로 2세·요한 23세…교황 책들 우르르

기사등록 2014/04/02 09:28:50

최종수정 2016/12/28 1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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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 관련 서적 5권이 나온다.


 27일 열리는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의 시성(諡聖)식을 맞아 가톨릭출판사가 출간할 책은 ▲요한 23세 성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이상 어른용) ▲아빠와 함께 성인 교황님을 만나요! ▲롤렉 ▲어진 목자 요한 23세 성인 교황(이상 어린이용) 등이다.

 어른용 도서인 ‘요한 23세 성인 교황’은 교황의 사진을 다수 수록했다. 또 일기와 편지, 주변의 증언을 통해 교황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다이어트로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나 꼭 맞는 신발이 없어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들어있다. 바티칸과 콘클라베, 교황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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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은 알려지지 않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삶을 조명한다. 특히 그가 ‘카롤 요제프 보이티와’라는 이름으로 살았을 때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가톨릭출판사는 “책에는 사진이 많이 실려 있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도 생생하게 담아 교황은 어떤 분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며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교와 관련된 문화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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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년부터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빠와 함께 성인 교황님을 만나요!’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성인이 된다는데 교황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교황님을 왜 파파, 아빠라고 부르나요?”라고 질문하는 아들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직접 만났던 아빠가 대화를 나누는 대화체 전기다.

 유아부터 저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롤렉’은 소년 롤렉이 고난과 시련을 이겨 내고 자라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교황이 돼 사랑을 전하려는 발걸음을 포기하지 않는 데 바탕이 된 신념 하나를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롤렉의 머리와 가슴속에 진하게 새겨져 있었던 그것은 바로 ‘나와 생각이 다른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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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진 목자 요한 23세 성인 교황’은 전 학년이 읽을 수 있는 만화다. 만화는 일반 만화가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수도회 수사 신부인 서현승 신부가 그렸다. 상대를 향한 열린 마음과 거리낌 없는 ‘대화’의 힘을 믿었던 교황, 대화를 바탕으로 사랑과 믿음, 그리고 정의와 평화를 향해 나아간 교황을 아빠와 아들이 나누는 다정한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풀었다.



 한편, 27일 요한 23세(재임 기간 1958~1963년)와 요한 바오로 2세(재임 기간 1978~2005년)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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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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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보세요, 요한 바오로 2세·요한 23세…교황 책들 우르르

기사등록 2014/04/02 09:28:50 최초수정 2016/12/28 1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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