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안천일염이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우승했다.
우승팀 신안천일염의 이상훈 감독과 선수들이 8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한국기원과 KB국민은행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강지석·류재형 선수·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감독·이세돌·강유택·박대영·최승영 선수·신안군 최승영 과장·이호범·김정현 선수.
(사진제공= 한국기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김정현 4단(신안천일염)이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에 올랐다.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폐막식을 갖고 2013년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인제 국회의원, 신안군 박우량 군수 등 참가팀 단장과 한국기원 강명주 상임이사, 주관 방송사 바둑TV를 운영하는 CJ E&M 김성수 대표이사, 선수단, 취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은 폐막 인사말에서 "박진감 넘치는 대국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며 예측 불허의 반상 드라마를 펼친 8개 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KB국민은행은 한국 바둑의 역사와 성공 스토리를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꾸준히 바둑리그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MVP 발표에서 김 4단은 75.6%에 달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영광을 안았다. 김 4단은 온라인 팬투표에서 57.1%의 지지를 받아 같은 팀 선배인 이세돌 9단을 20% 이상 차이로 따돌린 데 이어 바둑기자단 투표에서도 94.4%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포스트시즌 MVP에 이은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신안천일염의 3지명으로 활약했던 김 4단은 정규시즌 10승4패,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소속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김 4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감투상은 준우승팀 티브로드의 이지현 4단에게 돌아갔고, 바둑리그 1년차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신인상은 티브로드의 김세동 5단, 다승상은 정규시즌 12승2패를 기록한 정관장 주장 박정환 9단의 몫이 됐다. 다승상과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폐막식을 갖고 2013년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인제 국회의원, 신안군 박우량 군수 등 참가팀 단장과 한국기원 강명주 상임이사, 주관 방송사 바둑TV를 운영하는 CJ E&M 김성수 대표이사, 선수단, 취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은 폐막 인사말에서 "박진감 넘치는 대국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며 예측 불허의 반상 드라마를 펼친 8개 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KB국민은행은 한국 바둑의 역사와 성공 스토리를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꾸준히 바둑리그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MVP 발표에서 김 4단은 75.6%에 달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영광을 안았다. 김 4단은 온라인 팬투표에서 57.1%의 지지를 받아 같은 팀 선배인 이세돌 9단을 20% 이상 차이로 따돌린 데 이어 바둑기자단 투표에서도 94.4%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포스트시즌 MVP에 이은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신안천일염의 3지명으로 활약했던 김 4단은 정규시즌 10승4패,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소속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김 4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감투상은 준우승팀 티브로드의 이지현 4단에게 돌아갔고, 바둑리그 1년차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신인상은 티브로드의 김세동 5단, 다승상은 정규시즌 12승2패를 기록한 정관장 주장 박정환 9단의 몫이 됐다. 다승상과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서울=뉴시스】김정현 4단(신안천일염·오른쪽)이 8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MVP에 선정됐다. 김 4단이 시상을 맡은 한국기원 서대원 이사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한국기원)
개인상 시상에 이어 열린 바둑리그 팀 시상에서는 우승팀 신안천일염이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고, 최종 순위 2위 티브로드 2억원, 3위 정관장 1억원, 4위 한게임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차지했다.
바둑리그 시상식에 앞서 가진 락스타리그 시상식에서는 Kixx의 한승주 2단이 다승상(12승2패)과 우수기사상의 주인공이 됐고, 포스코켐텍의 최정 4단이 여자기사상을 받았다. 우수기사상과 여자기사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다승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증정됐다.
락스타리그 단체 부문에서는 포스코컴택이 전년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며 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겼고, Kixx, SK에너지, 티브로드가 각각 2∼4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9일 개막해 7개월 여의 대장정을 벌인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지난해 12월24일 막을 내린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3위팀 신안천일염이 정규리그 우승팀 티브로드를 3-2로 누르고 2010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국내 최대인 34억원(락스타 3억원 포함)이다.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바둑 팬들을 즐겁게 했다.
[email protected]
바둑리그 시상식에 앞서 가진 락스타리그 시상식에서는 Kixx의 한승주 2단이 다승상(12승2패)과 우수기사상의 주인공이 됐고, 포스코켐텍의 최정 4단이 여자기사상을 받았다. 우수기사상과 여자기사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다승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증정됐다.
락스타리그 단체 부문에서는 포스코컴택이 전년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며 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겼고, Kixx, SK에너지, 티브로드가 각각 2∼4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9일 개막해 7개월 여의 대장정을 벌인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지난해 12월24일 막을 내린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3위팀 신안천일염이 정규리그 우승팀 티브로드를 3-2로 누르고 2010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국내 최대인 34억원(락스타 3억원 포함)이다.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바둑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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