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지금까지 나왔던 섹스 코미디 영화는 남성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여성이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금기시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여성 시각에서 성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를 연출한 안철호 감독은 "여성의 시각에서 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단순히 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니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싶었다.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부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야기가 무거워지지 않는 선에서 말입니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생긴 것도, 사고방식도 모범생인 통계학과 부교수 '말희'(황우슬혜)의 이야기다. '말희'는 진한 사랑을 원하지만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 이런 그녀에게 누드전문 화가 '세영'(시희)이 나타나 흔들기 시작한다.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를 연출한 안철호 감독은 "여성의 시각에서 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단순히 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니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싶었다.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부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야기가 무거워지지 않는 선에서 말입니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생긴 것도, 사고방식도 모범생인 통계학과 부교수 '말희'(황우슬혜)의 이야기다. '말희'는 진한 사랑을 원하지만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 이런 그녀에게 누드전문 화가 '세영'(시희)이 나타나 흔들기 시작한다.
7일 서울 한강로동 CGV 용산에서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시사회가 열렸다. 황우슬혜(35), 사희(32), 김진우(32), 그리고 김종석(39)이 안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안 감독은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시종일관 명확히 밝혔다. "아직도 우리나라 남자들은 여성의 성에 대해 보수적"이라며 "여성들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데 남성들은 20세기 여성을 원한다"고 짚었다.
안 감독은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시종일관 명확히 밝혔다. "아직도 우리나라 남자들은 여성의 성에 대해 보수적"이라며 "여성들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데 남성들은 20세기 여성을 원한다"고 짚었다.
"그렇기때문에 여성들이 이 영화를 볼 떄 더 많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성을 소재로 하는 영화이기에 자극적인 대사들이 많이 등장한다. 여배우들의 입으로 대사를 옮기기에 민망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여배우들은 오히려 더 당당하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성을 소재로 하는 영화이기에 자극적인 대사들이 많이 등장한다. 여배우들의 입으로 대사를 옮기기에 민망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여배우들은 오히려 더 당당하다.
황우슬혜는 "평소에 친구들과 만나면 다 하는 얘기들"이라며 "전혀 창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희 또한 "모두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말"이라며 "계속 연습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촬영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황우슬혜의 말을 받았다.
황우슬혜와 사희는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두 배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나리오에 끌렸다"고 말했다.
황우슬혜와 사희는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두 배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나리오에 끌렸다"고 말했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한국시나리오마켓에서 심사위원 우수추천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모두 느껴보았나요?'라는 시나리오가 바탕이 됐다. 안 감독은 "여성의 관점에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를 쓴 여성 작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귀띔했다.
16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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