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젝갓알지' 콘서트 취소, 불법도박 토니안 탓

기사등록 2013/11/15 17:58:03

최종수정 2016/12/28 08:22:29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프로젝트 그룹 '핫젝갓알지'가 12월 24, 25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펼칠 예정이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쇼플러스는 15일 "많은 관심 가져준 핫젝갓알지 콘서트 '레전드 백(Legend Back)'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애매처를 통해서 공지 예정이고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핫젝갓알지는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에 출연하는 문희준 토니안(HOT), 은지원(젝스키스), 데니안(god), 천명훈(NRG) 등 19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과거 자신들이 속했던 그룹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와 만든 팀이다.

 공연취소는 멤버 토니안(35·안승호)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따른 것이다. 공연기획사는  논란이 일었을 때부터 공연 여부를 두고 고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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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달 토니안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토니안이 2009년 5월∼2012년 3월 모두 4억원 상당의 상습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지난 14일 기소했다.

 토니안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하는 '맞대기'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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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젝갓알지' 콘서트 취소, 불법도박 토니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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