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인터넷으로 타세요

기사등록 2013/06/28 11:59:44

최종수정 2016/12/28 07:40:59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봉준호(44)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가 기차 내부를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문 버전으로 만든 '설국열차' 홈페이지는 유저가 열차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가상체험을 제공한다.

 과밀인원, 물 부족, 난방미비로 위생과 주거 등 모든 환경이 최악인 맨 뒤쪽 꼬리칸과 기차 밖의 얼음을 깨뜨려 정화한 후 앞쪽칸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물공급칸을 지나면 앞쪽칸이 나온다. 과시용으로 만들어진 초록 식물로 가득한 온실칸, 열차의 역사나 윌포드에 대한 찬양 논리 등을 교육받는 교실칸 등 꼬리칸과 대비되는 볼거리들이 화려하다.

 꼬리칸에 이어 7월3일부터 다른 칸들보 보여줄 예정이다.

 '설국열차'는 미래의 빙하기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지배하는 자와 억압받는 자들 사이에 벌이는 싸움을 그렸다. 순제작비 400억원이 든 대작이다.

 송강호(46), 고아성(21), 크리스 에번스(32), 틸다 스윈턴(53), 제이미 벨(27)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8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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