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내셔널리그 MVP 선정

기사등록 2012/11/29 16:17:04

최종수정 2016/12/28 01:37:5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우승팀 인천 코레일의 주장 이승환(27)이 올해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승환은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뽑혔다.

 인천 코레일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승환은 1995년 이후 팀의 역대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안기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시즌 내내 1골에 그쳤던 이승환은 고양 국민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에 이어 이날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던 이승환은 이로써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베스트11에는 골키퍼에 여명용(부산교통공사)이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 이상우(국민은행), 이용준(미포조선), 우주영(코레일), 김진석(강릉시청)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한재만(목포시청), 이승환(코레일), 김준태(창원시청), 박성진(국민은행)이 각각 선정됐고 공격수에는 이재민(미포조선), 고경민(용인시청)이 뽑혔다.

 득점왕은 24경기 동안 12골을 넣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이재민이 차지했고 도움왕에는 고양KB국민은행의 박성진(20경기 12도움)이 선정됐다.

 최우수감독과 코치상에는 인천 코레일의 김승희 감독과 김찬석 코치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해시청이 페어플레이구단상을 받았다. 수원시청은 우수구단운영상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10명의 공로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이영무(안산 HFC), 이우형(국민은행) 감독과 김해국(창원시청), 서보원(대전 한수원), 조종화(수원시청) 코치가 각각 감독과 코치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수는 김진석(강릉시청), 이동준(국민은행), 우제명(코레일)이 선정됐고 프론트에는 전성우(미포조선) 사무국장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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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내셔널리그 MVP 선정

기사등록 2012/11/29 16:17:04 최초수정 2016/12/28 0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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