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우수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기사등록 2012/10/29 15:00:00

최종수정 2016/12/28 01:28:27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20만명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교육개혁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스터디 코리아 2020 프로젝트(Study Korea 2020 Project) 추진계획(2013~2020년)'을 확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을 유치하고 이들을 활용해 글로벌 친한, 지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1단계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 계획을 추진해 2004년 1만63952명에 불과했던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8만6878명으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이를 2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유학생 유치 지원 규모 확대, 귀국 및 정착까지 연계된 전주기적 유학지원, 유학생 지원 조직체계 등을 정책적으로 보완해 2단계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교과부는 외국인 학부장학생 지원사업(GKS) 규모를 2015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정부초청장학생 신규선발 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해 미국 풀브라이트와 같은 한국의 대표 장학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GKS 사업 예산부터 전년 대비 15% 증가한 605억원으로, 정부초청장학생 신규선발인원을 830명으로 확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국가유학관리기금과 같이 GKS 기금을 설치해 지원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장기적·신축적 사업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한국 대학의 높은 IT 접근성·활용도를 활용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유학생 유치도 활성화된다.  특히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한국유학에 대한 모든 정보와 대학의 특성화 정보를 상세하게 업로드해 한국 유학을 꿈꾸는 이들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유학에 대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향후 국립국제교육원을 우수인재 유치 및 유학생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육성, 일본 유학생지원기구(JASSO)와 같은 유학생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일임하게 할 예정이다.  또 해외 현지의 유학 홍보 및 유학생 유치의 지원센터로 한국교육원과 문화원을 활용, 이들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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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우수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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