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남제자 불륜, 연극 '가자장미여관으로' 시비

기사등록 2012/01/18 11:15:36

최종수정 2016/12/28 00:06:2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인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관람한 교육계 관계자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극중 여교사와 남제자의 '사랑' 때문이다.

 19일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이들은 사제지간이 적나라한 정사를 벌이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연극은 진정한 사랑인양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극을 관람한 교사 A씨는 "여선생은 결혼을 했고 자녀도 있다. 그런데도 남제자와 관계를 맺고 있다. 학교폭력만 문제가 아니다. 교권에 대한 조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교사 B씨는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는 연극이다. 이런 사랑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교원은 막장 직업일 수 없다. 여교사를 다른 직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associate_pic2
 예술집단 참은 "서울 화곡동 30대 담임여성과 남학생의 성행위라는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면서 "실화 속 제자는 중3이나 극에서는 졸업생이므로 미성년이 아니다"며 문제가 될 것 없다며 버티고 있다.

 한편,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여주인공 '사라'는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와 탤런트 이채은이 번갈아가며 연기하고 있다. 극 내내 알몸으로 등장하다시피하는 '여교사'는 레이싱모델 출신 윤시원의 배역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여교사·남제자 불륜, 연극 '가자장미여관으로' 시비

기사등록 2012/01/18 11:15:36 최초수정 2016/12/28 00:06:2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