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원빈? 그게 누구지요…

기사등록 2010/07/08 16:45:52

최종수정 2017/01/11 12:09:09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원빈 아저씨가 처음엔 누군지 몰랐어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소녀’로 주목받고 있는 김새론(10)의 고백이다.

 김새론은 8일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 원빈과 같이 연기한다고 들었을 때 누군지 몰랐다. 나중에 영화 들어가기 직전 광고를 보고 누군지 알게 됐다.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영화 안에서 둘은 연인보다 더 다정한 사이다. 세상에 단 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서로 절실하게 의지한다.

 영화 밖에서는 “원빈 아저씨랑 얘기도 자주 한다. 참 잘 돌봐주고 자상하다”고 전했다.

 이정범(39) 감독은 “두 사람이 참 많이 닮았다. 서로 좋아하면서도 밖으로 드러내 친숙하게 대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며 “영화 밖에서는 둘이 쑥스러워하며 어색해했다”고 귀띔했다.

 원빈은 “내가 챙겨줬어야 하는데 친절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영화 초반부에만 같이 나오는 신이 있을 뿐 촬영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이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다 유일하게 마음을 준 옆집소녀 ‘소미’가 납치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그녀를 구하는 이야기다. 8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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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원빈? 그게 누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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