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30%에서 37%로 7%포인트(p)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휘발유·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이 모두 2100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한 시장의 체감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민희(51)가 10년간 이혼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김민희는 23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딸 지우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 지우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절차를 밟아 이혼했다"며 "(이혼 고백을) 하고 싶었지만, 지우의 의견이 제일 중요했다. 딸이 커서 '엄마 편하게 얘기해도 되잖아'라고 했을 때 전 남편이 암 투병 중이었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린 게 10년이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김민희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10년 전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지우 양은 "왜 (이혼 사실을) 이제서야 말하지 싶었다. 난 오히려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엄마는 나를 생각하고, 나는 엄마를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고 했다.
이날 김민희는 "귀신은 안 무섭다"면서도 "사람이 싫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제 이혼하고 (지인인) 오빠에게 '저 이렇게 됐어요'라고 얘기하면 상기 돼 있다. '저도 각방 씁니다' '이제 도장만 찍으면 됩니다' 등의 소리를 하더라.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을 안 만나다 보니 일도 줄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일침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구혜선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MC 이윤지는 구혜선에 대해 "가수, 작가, 감독 등 다방면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무려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점은 평균 4.27점이었다"고 전했다.
오 박사는 구혜선을 반갑게 맞았고, 이후 상담이 진행됐다. 구혜선은 "어제까지만 해도 그 얘기는 안 하고 싶었다. 모든 것과 다 헤어져야 할 텐데 그럼 왜 살아야 하는 거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혜선 씨한테 중요한 사람이 많았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있었지만 오해받는 경우도 많고 끊임없이 확인하다보니까 (관계) 허들이 되게 높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구혜선의 이야기를 듣던 오 박사는 "이것 때문에 욕 먹는 거다. 다른 사람을 잘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자 구혜선은 "내가 이 마음을 얘기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라며 눈물을 쏟았다.
구혜선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30일 오후8시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구혜선은 2002년 광고모델로 데뷔했으며 시트콤 '논스톱5'(2004~2005),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2020년 복학했으며 지난 2월 졸업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구혜선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2024.05.2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