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장영란(46)이 6번째 눈 성형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꺄 저 아닌거 같죠?"라고 적고 사진 2장을 올렸다. 파스텔톤의 드레스를 입은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우아한 매력과 함께 글래머 몸매를 뽐냈다.
특히 장영란은 달라진 화장법으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레오제이의 작품"이라고 적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름다워요", "장영란님 다른 모습이 너무 좋아요. 느낌있네요", "누군가 하고 봤어요. 분위기가 완전 다르세요. 예뻐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최근 장영란은 6번째 눈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이 지난달 8일 공개한 영상에서 눈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본인이 받으려는 성형수술에 대해 "눈썹 밑에 스크래치를 내는 기법이다. 정확한 이름은 눈썹밑 거상술"이라고 설명했다. "아까 양치하면서 나의 마지막 눈에게 인사했다. 25년을 함께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장영란은 쌍꺼풀 3번, 앞트임 1번, 뒤트임 1번 총 5번의 성형수술을 했다며 "내가 성형의 아이콘이어서 그렇지 22, 23살 때 성형을 다 끝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박철.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박철(55)이 신내림을 받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무속인 삶을 선택한 연예인들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12월3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에서 박철은 수소문 끝에 한 무속인을 만났다. 박철은 "사람들이 저보고 '무당을 하라'고 한다. 그런 것은 또 무엇인지 여러가지 생각때문에 (무속인을) 찾아뵙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 부친상을 당한 박철은 "현충원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시다"고 털어놨다. 박철의 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다. 그는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속 나오신다. 또 이름 모를 조상님들도 나온다"고 떠올렸다. 이에 무속인은 "배우님의 고민이 영적으로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철은 "엄밀히 말하면 23년째 힘들다. 잠도 못 자고 몸도 속된 얘기로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술은 다 끊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안 된다"고 했다.
무속인은 박철에게 "이 상태로 사람이 살아가면 굉장히 혼란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무던히 참고 노력한 것 같다. 티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한계치에 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후 무속인과 천신제를 한 박철은 "조상님들을 봤다"고 밝혔다. "한 열두 분 정도 보였다. 쭉 서있었고, 계속 왔다. 나에게 격려를 해줬다. '힘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한 박철은 1990년대의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꼽힌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0~1994) '별은 내 가슴에'(1997)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아무도 못말려'(1997~1998) '메디컬 센터'(2000~2001) '라이벌'(2002) '별을 쏘다'(2002~2003) 등에 출연했다.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37)은 무속인의 길을 택했다. 2년간 신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는데, 사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픈 거다. 그러다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이 되면 열이 펄펄 났다"고 설명했다.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그걸 2년을 (하혈)했다.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 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김주연은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