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들은 신동엽은 "신기하다. 키스만 했다 하면 몸살이 나나. 키스만 해서 그러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비비는 "키스만 해서 막힌 거다"라고 받아쳤다.
또 비비는 과거 콘서트장에서 콘돔을 뿌린 것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나라 정서상 약간 야하면 뭔가 진보적이고 따뜻한 건 보수적이고 가족 같다고 생각하지 않나"면서 "우리 엄마 아빠도 가족이고 따뜻하지만 야할 땐 야하지 않나. 난 시험관으로 태어난 것 아니고 허니문 베이비로 태어났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이 있으면 얼마나 새콤달콤하고 좋나. 그런 앨범을 만들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 역시 "우리나라가 콘돔을 뿌리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잘못한 거다. 그런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나도 지금 편의점에 내 콘돔이 있다"라며 "우리 아들, 딸 한테도 콘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만 좀 하라'고 할 정도로 계속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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