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은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9주년을 기념해 바산자브 강볼드(Baasanjav Ganbold) 주한 몽골대사가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사관 집무실에서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벗드갈(Batdelger Bodigal) 몽골어 진행자와 회견을 하고 주한 동포들의 현황과 대사관 영사활동 및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청취 소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웅진재단의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위성방송, 케이블TV, IPTV, 스마트폰, 인터넷, 스마트TV 등 6개 미디어 20개 채널을 통해 하루 24시간 8개국 원어민 진행자가 8개 언어로 각국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한국 문화와 생활정보 한국어 교습 등을 내보내고 있다. 수치로 측정이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 청취자만 2016년 말 4천만에 육박하는 등 이 방송은 주한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017.01.18 (사진=웅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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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장우(82·장영기)가 별세했다.
장우는 지난 27일 당뇨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며, 최종 장지는 미정이다. 25일 신곡 '사랑은 운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의 비보다. 이 곡은 고인이 작곡했으며, 음악동인 예우회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에 수록됐다.
장우는 1965년 KBS 전속 가수로 뽑혔다. 1967~1972년 미8군 전속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박상규(1942~2013)와 듀오 '코코브라더스'를 결성했으며, 이후 김준, 차도균까지 '포다이나믹스'로 활동했다.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과 세계연예인선교회 담임 목사도 맡았다.
1973년 '코코장'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 김준과 애니메이션 'UFO 로봇 그렌다이저' 주제가도 불렀다. 대표곡으로 '지금은 떠나도' '가시나요' 등이 있다. 가수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도 작사·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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