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로 맞서던 6회 균형 깨는 솔로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포스트시즌(PS) 최고령 홈런 기록을 사흘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6회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초 1사 후 이날 경기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회엔 땅볼, 4회엔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그는 팀이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해결사로 나섰다.
최형우는 KIA 두 번째 투수 곽도규의 초구 시속 122㎞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자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비거리는 105m에 불과, 멀리 날아가진 않았으나 맞자마자 홈런을 예상할 수 있는 강한 타구였다.
타석에서 한동안 날아가는 타구를 지켜보던 최형우는 공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것을 확인하자 더그아웃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9호 홈런이자 이번 시리즈 두 번째 홈런이다.
아울러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 7회 솔로홈런을 날리며 가을야구 최고령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최형우(42세 10개월14일)는 이 기록을 사흘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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