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가 유치 동의안을 재적의원 13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한 데 이어 군과 의회가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의성군과 의성군의회는 30일 의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임시회 폐회식 직후 교정시설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지무진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교정시설 의성군 유치 동의안'이 재적의원 13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군의회가 공식적으로 유치에 동참하면서 군과 의회가 공동 대응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의성군은 교정시설 유치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 계획에 따르면 전국에 들어설 교정시설은 모두 4곳이다. 시설별 수용인원은 약 1000명, 상주 직원은 250명 이상이다. 필요한 부지는 약 19만2000㎡ 규모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후보지를 선정하고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교정시설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2023년) 건설 부문 유발계수를 적용한 추산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약 89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3000억원에 이른다. 취업·고용유발효과는 약 4080명으로 전망했다.
건설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와 일자리를 늘리고, 시설 운영 이후에는 상주 직원과 가족의 이주를 유도해 인구와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공감대 형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도·군의원과 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3일 금성면, 16일 의성읍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금성면은 세대 기준 주민 동의율 80.2%를 확보했다. 의성읍은 오는 12월까지 동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과 대구지방공소청 의성지청 등 지역 유관기관 10곳도 유치 동의서를 제출했다.
의성군은 다음 달 4일 법무부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정량평가와 현장실사에 대응할 방침이다.
12월로 예정된 후보지 선정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군과 의회,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만큼 교정시설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 위기의 의성을 기회의 의성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지무진 의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며 "교정시설 유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