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조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조여정은 30대를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으며 "서른 살에 영화 '방자전'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20대에는 솔직히 여차하면 떠날 수 있었다. 한 발을 늘 꺼내놓고 있었다. 그러다 '방자전'을 하면서 필모그래피가 굴러가기 시작했고, 30대 중반쯤 되면 떠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조여정은 "30대 중반쯤에 느낀 게 연기가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인간인지를 내장이 다 보이는 투명한 물고기가 되는 기분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로 나를 완전히 감추고 새로운 게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었구나. 결국은 그냥 나를 보여주는 거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단지 내 안에 어떤 것이 있냐는 제가 찾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에너지에 집중하게 됐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여정은 "그 다음부터는 칭찬해줘도 지나친 겸손을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며 "부족한 점은 많지만 장점에 대해선 '감사합니다'라고 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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