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원소재센터 개원…국산 정원소재 개발·검증 거점

기사등록 2026/10/30 17:31:31

수목원정원관리원, 연구·재배·전시시설 갖춰

정원소재 인증·유통까지 지원…국산소재 경쟁력 강화

[춘천=뉴시스] 30일 춘천서 열린 국립정원소재센터 개원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산 정원소재 발굴과 품질검증, 유통을 지원하는 정원전문기관이 강원 춘천에 문을 열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30일 춘천시 상중도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과 임하수 산림청 차장, 육동한 춘천시장, 정원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정원소재센터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국립정원소재센터는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생활정원 조성확대로 수요가 커지는 정원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약 3.5㏊ 규모에 연구실과 재배·전시온실, 야외 실증포지, 정원소재 전시·판매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정원산업은 성장했지만 식물과 자재 등 정원소재 분야는 개발과 품질 검증 기반이 부족해 해외 품종 의존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소재 발굴 및 품종개발을 지원하고 기후변화 적응성과 현장 활용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우수 정원식물의 품질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한국형 정원식물 품질 인증 제도' 도입을 추진, 국산 정원소재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자와 관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검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 춘천에서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우수 정원소재의 유통과 판로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택 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립정원소재센터 개원은 우리 자생식물의 가치를 높이고 국산 정원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작점"이라며 "우수 정원소재가 체계적인 실증과 검증을 거쳐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생산자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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