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어촌 진료공백 대응으로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에 이어 공공진료 거점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시·군 지역보건의료기관 개편 담당자와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보건의료 활성화 전략 워크숍'을 열고 지역의료기관 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김도한 사무관은 '지역보건의료체계 개편 방향 및 농어촌 의료취약지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사무관은 "인구 고령화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기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중심 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며 농어촌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단기 과제로는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지역에서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기초진료를 맡는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사·보건진료전담공무원 간 '원격협진' 정착을 제시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을 효율화하고, 외래·방문·순회진료를 총괄하는 '공공 진료 거점'을 육성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현재 도내 210개 보건지소 중 39곳(18.6%)을 통합형 보건지소로 운영하고 있다.
도는 정부의 정책에 맞춰 '공공 진료 거점 모델' 도입과 시범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편 방향에 발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진료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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