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녹지제주, 1480억 규모 자산양수도 계약…내년 재착공

기사등록 2026/10/30 16:33:17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제주헬스케어 타운 전경. (사진=뉴시스DB)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0년 가까이 공사가 멈췄던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의 흉물 방치 부지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직접 사들여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JDC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녹지제주)가 보유한 9개 사업부지 20만4917㎡와 짓다 만 건물 2개 동을 1480억원에 넘겨받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체결은 지난 28일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번 계약은 공사 중단 장기화로 흉물이 된 시설을 해결하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양측이 협의한 결과다.

협약에 따라 녹지제주는 JDC에서 받는 매각 대금 가운데 절반 이상을 남은 사업부지인 '웰니스몰'(7개소 3만8225㎡)에 다시 쏟아붓는다. 녹지제주는 현장 안전점검과 신규 인력 채용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공사를 다시 시작하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뉴시스]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모습.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산을 사들인 JDC도 단지 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밟는다. 특히 공사가 중단된 채 남아있던 힐링스파이럴호텔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단지 기능을 살려낼 방침이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10여 년 동안 이어진 사업 정체 속에서도 기다려준 도민과 토지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며 "양측 협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타운을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복합의료단지로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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