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사, 제38회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 개최
송영일 준위, 2015년 500MD헬기 이어 올해 두번째 수상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 최초의 여군 '탑 헬리건(Top Heligun)'이 탄생했다.
육군은 올해의 '탑 헬리건'에 901항공대대 아파치 가디언(AH-64E) 조종사 편연주 소령, 송영일 준위가 선발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편 소령은 ‘여군 최초의 탑 헬리건’, 송 준위는 ‘탑 헬리건 2회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날 육군항공사령부에서 열린 '2026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는 이들을 포함 16개 부문 29명이 수상했다.
지난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육군항공 사격대회에는 약 200여명의 최정예 조종사들이 개인 7개 부문, 부대 9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항공사격대회에서는 편연주 소령·송영일 준위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제28대 탑 헬리건'으로 선정됐다.
편 소령은 2011년 학사 56기로 임관해 2013년 코브라(AH-1S) 헬기 조종간을 잡았다. 2015년 아파치 부대 창설TF에 소속된 뒤 2018년 아파치로 기종을 변경했다. 현재 12사단에서 항공작전장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편 소령은 "여군 최초 탑 헬리건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린 부대원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송 준위는 2001년 5월 준사관(회전익 136기)으로 임관, 코브라 헬기 조종사로 비행을 시작했다. BO-105, 500MD를 거쳐 지금의 아파치까지 4개 기종의 조종자격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지난 2015년에 개최된 제27회 육군 항공 사격대회에 500MD 헬기 조종사로 참가해 '탑 헬리건'에 선정된 바 있다.
송 준위는 "공격헬기 조종사로서 최고의 영예인 '탑 헬리건'에 2회째 선발돼 감회가 새롭고 함께한 대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아파치 조종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부대 부문에 공격헬기 최우수는 901항공대대가, 기동헬기 최우수는 60항공대가 각각 선발돼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901항공대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최우수부대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206항공대대 소속 김영익 대위와 조건우 준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박기현 상병과 이창솔 일병이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공격헬기와 기동헬기 기종별 우수부대와 개인 사격 부문 기종별 최우수자도 합참의장 및 육군참모총장, 육군항공사령관 상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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