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세계경제포럼에 'AI 민주주의' 광주국제회의 제안

기사등록 2026/10/30 15:06:16

내년 개최 목표…AI 주권·산업경쟁력 협력 논의

일자리·소득분배 의제로…WEF 측 긍정적 관심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의원(전남광주 광산을)이 세계경제포럼(WEF)에 'AI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광주 국제회의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자리, 소득 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기술 발전의 혜택을 국민 모두에게 확산할 정책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30일 임 의원실에 따르면 임 의원은 이날 스테판 메르겐탈러 WEF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만나 AI 주권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 의원은 "특정 글로벌 기업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각국이 자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픈소스 생태계와 국제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도 소개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투자와 도시단위 AI 실증 기반을 들어 광주의 산업적 강점과 민주주의의 역사적 상징성을 함께 부각했다.

이어진 면담에서는 제조업 자동화에 따른 노동자의 직무 전환과 숙련 노하우를 AI 데이터로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과 보상 체계도 논의됐고, 데이터센터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협력 방안도 다뤘다.

임 의원실은 "메르겐탈러 CTO가 국제회의 제안에 긍정적 관심을 보였다"며 "AI가 산업과 사회에서 창출하는 실질적 성과와 경제적 가치의 분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2027년 광주 개최를 목표로 WEF 측과 구체적인 의제와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임 의원은 "AI는 소수 빅테크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 모두의 기본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광주를 AI 실증도시를 넘어 AI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적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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