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취약계층 어르신 방문 검진·건강상담 지원

기사등록 2026/10/30 14:32:03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 업무협약 체결

나라사랑채·보훈단체 어르신 우선 지원

[서울=뉴시스] 이달 28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중명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이경률 SCL그룹 회장.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형 검진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은 ▲독립·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나라사랑채' 거주자 ▲구내 9개 보훈단체 소속 국가유공자 ▲서대문구형 무료급식소 '행복한 밥상'을 이용하는 저소득·홀몸·거동 불편 어르신 등이다.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은 대상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태에 맞는 검진과 일대일 건강상담,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이 같은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지난 28일 구청에서 하나로의료재단,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참여를 안내하는 등 현장 운영을 맡는다.

구는 행정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구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련 시설과 협력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존 주거·보훈·급식 지원을 통해 연결된 어르신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운영 상황을 살펴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건강을 돌보는 일조차 이동의 어려움이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어르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 살피고, 의료와 복지가 일상에서 연결되는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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