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설비 지연설 일축…신규 ·예비 변압기 등 활용
범용 설비 특성 살려 공급 일정 최적화…첨단산업 지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력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전은 타 지역 변전소의 설비 구축 시기를 늦춰 전력을 공급한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신규 변압기 조기 발주와 예비 설비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30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변압기는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는 범용 설비로 전력수요와 변전소 건설 여건 등을 고려해 공급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을 위해 타 지역 변전소의 변압기 구축 시기를 늦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신규 변압기 조기 발주와 예비 변압기 활용 등 자체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호남권 반도체 산단의 전력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대구 신달성변전소 등에 배정된 변압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불거졌다.
한전은 특정지역의 설비를 지연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별 전력수요에 맞춰 설비 구축 시기를 최적화하는 유연한 운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는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망 건설과 설비 보강을 최적화해 지역별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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