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원차량이 우리동네 안전 지킴이 된다

기사등록 2026/10/30 14:24:20

광명시·경찰·학원연합회 '우리동네 안심순찰차' 업무협약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3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심보영 광명경찰서장(사진 왼쪽), 이윤근 광명시학원연합회장(사진 오른쪽)과 '우리동네 안심순찰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는 앞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는 학원 차량이 동네 안전 지킴이가 된다.

광명시는 3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경찰서, 광명시학원연합회와 함께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안심순찰차'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학원차량의 특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평소 동네 곳곳을 오가며 학생들의 통학과 귀가를 돕는 학원차량의 역할에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추가로 부여했다.

골목골목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경찰에만 의지하던 사회 안전망을 만·관·경 협력으로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아이디어로 구체화했다.

광명시학원연합회 차량에 '우리동네 안심순찰차' 자석 스티커를 붙이고, 평소 운행 중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등 안전 지킴이 역할을 맡기는 게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광명경찰서는 학원차량 운전사 대상 범죄 예방 교육 진행하고 범죄 취약지역 정보를 알려준다. 또 신고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범죄 취약 환경개선 등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에 협조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의 안전은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일 때 더욱 단단해진다”며 “민·관·경의 긴밀한 협력으로 동네 곳곳의 위험 요소를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보영 광명경찰서장은 "학원차량이 우리 동네의 눈과 귀가 돼 범죄 예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윤근 회장은 "학원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을 살피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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