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불암의 사진과 함께 추모 글을 올렸다. 최수종은 지난해 4월부터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진행을 이어받았다.
그는 고인을 향해 "한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했다.
배우 김선아는 같은 날 SNS에 "최불암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셔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배우 소유진은 SNS에 "드라마 '해피엔딩' 때 정말 손녀처럼 예뻐해주셨던 나의 할아버지, 최불암 선생님.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했고,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SNS에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꼭 한 번은 뵙고 싶었던 최불암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평소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를 '이모'라고 부르며 가깝게 지냈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 믿기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반장님으로, '전원일기'의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로 선생님은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한 부분이셨다"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깊고 따뜻한 목소리,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애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최불암의 흑백 사진을 올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불암 선생님"이라고 애도했다.
1939년생인 고인은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은 받은 고인은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거로 알려졌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다. 발인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를 한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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