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공학계 한자리서 미래 비전 선포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최수진 의원,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공학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공학인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앞으로 이끌어갈 공학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회와 정부, 공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공학계의 미래 과제와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학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국회의장 공로상, 공학한림원 회장 표창 등 총 13점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홍태민 한화오션 연구위원이 수상했다. 홍 연구위원은 32년간 조선 용접기술 개발에 전념한 전문가로 무레일 자동용접장치를 개발해 선박 조립기간을 단축하고, 작업자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중량 레일의 설치·해체 작업을 없애고 밀폐공간 내 수작업을 줄여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아울러 미국 필리조선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해당 기술의 현장적용을 지원하는 등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비전선포식에서는 공학계의 미래를 향한 공동의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세대를 이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기술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 이어 김정관 장관은 안준모 고려대 교수,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박인규 KAIST 교수, 신정규 래블업 대표이사, 청년 공학인 등과 함께 토크콘서트의 패널로 참여해 공학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크콘서트 패널들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피지컬 AI, 어떻게 안전하게 일하며 생산성을 높일지, ▲세계가 필요로 하는 한국의 다음 핵심 산업기술, 어떻게 키울지라는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미래 핵심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향후 필요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김정관 장관은 "앞으로 공학인들이 더 많은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얻고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부가 앞장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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