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석광 전 9대 의장 10대 전반기 의장 연임할 듯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대덕구의원들이 원구성 파행사태 종결을 위해 국민의힘에 제시했던 원구성 전제조건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당 서미경·이삼남·정창희·정미선 대덕구의원은 29일 공동입장문을 내어 "멈춰 선 의회가 구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후보에 관한 제한을 포함해 모든 협상 조건을 철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이 결단의 이유는 오직 하나, 대덕구민"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모든 협상 조건을 전격 철회한데는 올해 연간 회의일수를 상당부분 소진해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하면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선거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구성을 하지 못한 대덕구의회는 4:4 의석수를 가진 양 당이 원구성 조건을 내세우면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여왔다.
특히 민주당이 10대의회 전반기 의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대신 9대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던 국힘 전석광 의원을 제외한 다른 재선의원을 선출하자는 의견을 낸 반면, 국힘은 전석광 의원을 전반기 의원으로 선출하는 것이 '당론' 이라며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 즉시 의장 선출을 포함한 의장단·상임위원회 구성 논의에 착수하자"고 제안하면서 "30일까지 의회를 정상화해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할 시간을 확보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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