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대 수익률 25%…금리 높아도 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기사등록 2026/10/30 08:20:00
[서울=뉴시스] 29일 구독자 212만명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 영상에 출연한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는 고금리 환경에서도 AI 산업에 투자가 이어지는 이유와 개인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위험 신호를 설명했다. (사진=월급쟁이부자들TV 영상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되 자금 조달 비용과 투자 수익률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9일 구독자 212만명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 영상에 출연한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는 고금리 환경에서도 AI 산업에 투자가 이어지는 이유와 개인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위험 신호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에 대해 "과거의 가파른 상승세가 다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면 조급해지기 쉽다"며 "지금은 횡보하거나 상승하더라도 기울기가 낮아진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AI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산업은 멈출 수가 없다"며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기업과 정부 모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 역시 AI 산업의 막대한 자금 수요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춰도 기업들이 투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금리를 올리는데도 돈이 부족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금리 상황에서는 투자 수익률과 자금 조달 비용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기대하는 수익률이 약 2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금리가 높아도 기대 수익률이 더 크기 때문에 투자가 계속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투자 수익률이 낮아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나중에는 두 수치가 역전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은 아직 여유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재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이미 위험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리가 높다고 반드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닷컴버블 당시처럼 금리가 오르는 동안 주가가 상승하다가 오히려 금리가 내려갈 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기준금리 결정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변곡점이 아니라면 금리 결정 하나하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투자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금과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은 미국 60~70%·한국 30~40%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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