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관악 청소년축제 '청아즐' 개최

기사등록 2026/10/25 12:47:00

협동 미션에 청소년 100여 명 참여

밴드·댄스 등 동아리 10개 팀 공연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청아즐'에서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관악구 제공) 2026.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 '2026 관악 청소년 축제(제5회 청아즐)'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 24일 구청 광장에서 '우리들의 응원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라는 뜻이다.

이번 축제를 이끈 청소년 축제기획단 '청티스트(청소년+아티스트)'는 '응원'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온라인 홍보와 행사 운영 등을 직접 맡았다.

행사 첫 순서인 '응원 협동 미션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큰 공 굴리기와 판 뒤집기 등을 수행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일일 응원단장'으로 나섰다. 관객들이 청소년을 위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대형 공을 무대까지 전달하고 박 구청장과 청티스트가 이를 이어받는 '응원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응원 라디오'에서는 진로와 친구 관계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연을 소개했다. 청소년과 주민들은 사연을 듣고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무대에서는 밴드와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이 공연했다. 성결대 치어리딩팀 '페가수스'와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수상팀 'CB CREW'의 축하 공연에 이어 'DJ 응원파티'도 열렸다.

무대 밖에서는 인생네컷과 인공지능(AI) 포토존, 응원 키캡(키보드 자판 덮개)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비눗방울 공연과 청아즐 쉼터 등도 마련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서로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더욱 힘차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와 활동 무대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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