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유엔의 날 국경일 지정땐 서울에 유엔본부급 건물 기증"

기사등록 2026/10/23 15:33:31 최종수정 2026/10/23 16:24:25
[서울=뉴시스] 유엔의날 기념식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2026.10.23 (사진=부영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의 날'이 국경일로 지정되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급 건물을 건립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유엔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미래세대가 유엔 참전 60개국과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엔의 날' 국경일 지정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유엔 기구들을 유치함으로써 은혜를 갚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유엔데이는 1950년 법정공휴일로 지정됐으나 197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유엔 가입 35주년을 맞은 한국이 유엔의 3대 축인 평화·안보·개발·인권 분야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제 대한민국이 유엔이 직면한 과제들에 응답해야 할 때"라며 "분쟁의 장기화, 기후 위기,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오늘날 유엔이 엄중한 시험대에 서 있다"라며 "유엔이 가진 연대의 가치를 발휘하고 더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회 관계자, 주한 대사 및 외교단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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