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AI인재 통합관리체계' 구축 시급…박수형 도의원, '성장사다리' 제안

기사등록 2026/10/23 14:30:04

5분 발언…초·중·고부터 대학·취업·지역정착까지 연결돼야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수형 의원이 12일 제432회 임시회에서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지역 간 교육·대입격차 해소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피지컬 AI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초·중·고교의 AI 교육부터 대학 전문인재 양성, 기업 취업 및 지역정착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전북형 AI 인재 통합관리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수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4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에 이 같은 선제적 인재관리 체계 마련을 강력 제안했다.

박 의원은 "피지컬 AI 산업의 경쟁력은 첨단시설이나 기업유치뿐아니라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전북의 미래산업을 이끌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북교육청은 AI 중점학교 운영과 정보교육 확대를 추진 중이며, 전북도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와 현대자동차 역시 2028년 계약학과 개설 및 2030년 첫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개별적인 인재 양성 노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단발성·개별사업 추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부터 취업, 정착까지 인재의 전체 성장경로를 연계하고 그 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북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교육청, 전북도,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성과 평가 방식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도 주문했다. 기존의 단순 교육 참여자 수나 단기 사업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AI 분야 진입률 ▲관련 대학 진학률 ▲지역기업 취업률 ▲지역정착률 등을 핵심 성과지표(KPI)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햇다.

박수형 의원은 "전북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일하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전북 AI 인재정책의 최종 목표가 돼야 한다"며 "지역의 아이들이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 일자리를 하나의 성장사다리로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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