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등 20개 기관 350여명 참여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시청사 화재와 행정전산망 마비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시청사에서 소방·경찰·군부대·보건소·병원 등 20개 유관기관 관계자 350여명과 시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발생한 혼란을 교훈 삼아 유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시청사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행정정보통신시스템까지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UPS 배터리 화재 대응을 비롯해 전기차 화재 초기 진압, 행정정보통신시스템 장애에 따른 비상조치 등 복합재난 상황별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피방송, 대피 유도, 인명 구조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초동 대응 절차도 훈련했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요령을 익히고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과 소방 굴절차를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 등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대응기구를 가동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며 기관별 역할과 현장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훈련 현장을 찾아 화재 대응부터 인명 구조, 상황 수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피고 신속한 초동 대응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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